우리은행, 기업 발굴 전담 '신성장 기업영업본부' 신설

유망기업에 금융지원 확대…컨설팅 융합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우리은행이 기업 발굴·마케팅 전담 조직인 '신성장 기업영업본부'를 신설했다.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신성장 기업에 투자와 융자를 확대하는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27일 가계대출 수요 위축과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기업 성장이 더딘 상황에서 성장성이 유망한 기업 발굴을 통해 은행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은 보증기관 출연 확대, 우대 상품 출시 등 신성장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금지원 외에도 기업컨설팅과 제휴를 통해 금융·비금융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벤처기업 투자프로그램의 한도를 늘려 더 많은 기업이 사업 초기에 자금을 지원받도록 했다. 신성장 기업영업본부 소속 추진팀을 권역별로 배치해 전국에 있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다이렉트 마케팅도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성장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은행 기업금융 본연의 기능인 자금 공급자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금융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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