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리’ 김상중 “다음엔 안해야지 했는데 벌써 세번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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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김상중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까지 '미저리'에 출연하는 김상중은 "결혼은 판단력이 흐려져서 한다고 한다. 재혼은 기억력이 나빠서 한다고 한다. 내가 기억력이 안 좋았었나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연극 '미저리'는 오는 2023년 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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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 김상중 서지석 길해연 이일화 고인배 김재만이 참석했다.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까지 ‘미저리’에 출연하는 김상중은 “결혼은 판단력이 흐려져서 한다고 한다. 재혼은 기억력이 나빠서 한다고 한다. 내가 기억력이 안 좋았었나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이 베드신을 참 많이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런 베드신은 처음이다. 혼자서 계속 고통스러워하는거다. 근데 그냥 누워만 있는게 아니라 목에 무리가 많이 온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 출연 후 목디스크 수술을 했었다. 이 공연을 하면 목이 너무 아프다. 그래서 다음번에 공연하게 되면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출연하게 돼 벌써 세번째 공연이 됐다”고 했다.
이어 “연극의 원동력은 할때마다 다르다는 점인 것 같다. 개선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마도 제가 ‘미저리’를 세번이나 하게 된 것은 ‘미저리’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네 번째 공연을 하게 된다면 이번엔 절대로 안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팬인 여자, 그리고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번 공연은 2018년 2월 국내 초연과 2019년 7월 재연에 이은 세 번째 시즌이다.
폴 셸던 역에 김상중, 서지석, 애니 윌크스 역에 길해연, 이일화, 버스터 역에 고인배, 김재만이 출연한다. 연극 ‘미저리’는 오는 2023년 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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