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의료계 특수성 고려 않고 의대 정원 증원 요청은 부적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에 의대 정원 증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교육부 공문에 대한 견해를 묻는 YTN과의 통화에서 의료계 상황과 교육과정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의사 숫자만 늘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료계와 상의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지, 특정 부처가 인원을 늘려라 마라할 부분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에 의대 정원 증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교육부 공문에 대한 견해를 묻는 YTN과의 통화에서 의료계 상황과 교육과정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의사 숫자만 늘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료계와 상의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지, 특정 부처가 인원을 늘려라 마라할 부분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 상황과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고 무조건 인력을 늘리라고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이 안정화된 이후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정부와 의료계가 약속했던 사안인데,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부터 관련 부처가 아닌 부처에서 이런 얘기가 오간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사협회 분석에 따르면 2021년을 기점으로 인구 수가 줄면서 인구 수 대비 의사 수가 늘고 있다며, 필수 의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인원을 확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대·연고대 수시 합격자 59.9%가 미등록...자연계열 이탈 심해
- 성추행 당한 딸 숨져...친부 재판 도중 법정구속
- [자막뉴스] 태국서 귀국 10일 만에...'뇌 먹는 아메바' 공포 확산
- '자산 1조' 英총리, 노숙인에 "직장 있냐" 질문해 '뭇매'
- 美 "한 세대 한 번 있는 폭풍"...사망자 55명·항공편 무더기 결항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