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 내년부터 1천475억원 들여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유의주 2022. 12.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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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 내년부터 2030년까지 1천475억원을 들여 국립난대수목원을 조성하게 된다.

산림청은 27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내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친 뒤 2031년 개원하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한반도의 산림 식물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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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난대수목원 조감도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전남 완도에 내년부터 2030년까지 1천475억원을 들여 국립난대수목원을 조성하게 된다.

산림청은 27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한반도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후·식생대별 산림 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 국가수목원을 조성하고 있으나, 난·아열대 지역의 산림 식물을 보전하는 국가수목원은 아직 조성되지 않았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내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조성공사를 마친 뒤 2031년 개원하게 된다.

총 381ha의 면적으로 조성되며,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수종의 적응변화 연구를 위한 난아열대식물연구동과 아시아난대식물전시온실, 사계절푸른 난대식생문화주제원 등 다양한 난대식물 보존 및 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한반도의 산림 식물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미래 세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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