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무인기 1천여대 보유 추정…"생화학무기 운반도 가능"

한성은 2022. 12. 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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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남측 영공을 침범하면서 북한의 무인기 성능 등에 관심이 쏠립니다.

27일 군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 전력은 300∼400대에서 많게는 1천 대까지 개발해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공군 전력이 열세인 북한은 이를 상쇄하기 위해 무인기 개발에 집중하면서 1990년대 초반부터 중국의 'D-4'를 개조한 '방현' 시리즈의 무인기를 개발해 생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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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남측 영공을 침범하면서 북한의 무인기 성능 등에 관심이 쏠립니다.

27일 군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 전력은 300∼400대에서 많게는 1천 대까지 개발해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공군 전력이 열세인 북한은 이를 상쇄하기 위해 무인기 개발에 집중하면서 1990년대 초반부터 중국의 'D-4'를 개조한 '방현' 시리즈의 무인기를 개발해 생산했습니다.

또 북한은 시리아로 추정되는 중동 국가에서 미국산 고속표적기인 'MQM-107D'(스트리커) 여러 대를 도입해 이를 토대로 무인공격기를 개발했는데요. 목표물을 직접 타격하는 자폭형 무인기도 개발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백령도 인근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는 추정 항속거리가 180∼300㎞였으며, 400∼900g 정도의 수류탄 1개를 겨우 달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어 3년 뒤인 2017년 6월,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와 기지 시설을 촬영한 북한 무인기는 비행 거리 490여㎞, 전체 비행시간이 5시간 30여 분으로 비행 기능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이번에 북한이 내려보낸 무인기 기종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기존 방현이나 두루미보다 신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는데요.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 무인기가 생화학무기까지 운반할 수 있어 한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미국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5년 전보다 더 정교한 드론을 보유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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