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백령도 간다"...백령공항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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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에는 김포공항에서 50인승 소형 항공기를 타고 서해 북단 백령도에 다녀올 수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내년 4월까지 백령공항 주변 지역의 개발 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숙박, 관광, 레저, 의료 등 공항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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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에는 김포공항에서 50인승 소형 항공기를 타고 서해 북단 백령도에 다녀올 수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오는 2025년 공항 건설사업에 착수해 2027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와 인천시는 국내 항공노선이기 때문에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공항에서 출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는 김포공항을 출발지로 선정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공항~백령공항은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백령도 관광수요에 따라 김해나 제주공항에서도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령공항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25만4000㎡)에 총사업비 2018억원(국비)을 투입해 50인승 소형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활주로 1본(1200m×30m), 계류장 5개소(2만1500㎡), 터미널(1700㎡) 등이 조성된다.
그동안 해상교통이 유일했던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는 안개와 파도로 선박 운항이 자주 결항하면서 접근성이 떨어졌다. 야간 운행 통제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공항이 개항되면 전국으로의 이동시간이 2시간 이내(공항 이동 포함)로 크게 줄어들어 일일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년 4월까지 백령공항 주변 지역의 개발 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숙박, 관광, 레저, 의료 등 공항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지난 2014년 8월 옹진군에서 국토교통부에 비행금지구역 해제 및 소형공항 개발 건의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되었다. 지난 2020년 2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으나 이번에 삼수 끝에 통과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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