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지난겨울 이어 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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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에서 노랑부리저어새가 지난겨울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확인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갑천에서 2년째 월동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앞으로 매년 월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갑천의 생태적 다양성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면서 "노랑부리저어새의 월동 확인을 토대로 준설 지양과 매년 정기적인 조류조사, 탑립돌보 지역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대전시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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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 갑천에서 노랑부리저어새가 지난겨울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확인됐다.
27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날 갑천에서 조류모니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원촌교 하류 100m 지점에서 노랑부리저어새 2마리를 발견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2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노란 주걱 모양의 긴 부리로 습지나 하천 등에서 먹이 찾기 활동을 한다.
유라시아 대륙에 넓게 분포하지만,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개체 수는 200여 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갑천에서 2년째 월동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앞으로 매년 월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갑천의 생태적 다양성이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면서 "노랑부리저어새의 월동 확인을 토대로 준설 지양과 매년 정기적인 조류조사, 탑립돌보 지역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대전시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원촌교 상류 인근에서 노랑부리저어새가 대전에서 처음 확인됐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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