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도 피부다" 뷰티 업계, 겨울철 샴푸 경쟁 치열

이혜원 기자 2022. 12.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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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물론 머릿결도 거칠어지기 쉬운 겨울철 뷰티 시장 내 샴푸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샴푸는 단순히 두피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인 '스키니피케이션(두피와 모발을 피부처럼 관리하는 것)'에 맞춰 두피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욱이 두피와 머릿결은 단시간에 관리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능성 샴푸에 대한 수요가 높다.

라보에이치는 '두피도 피부'라는 관점에서 아시아인의 두피 빅데이터를 연구해 출시한 두피강화 샴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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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두피와 모발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아모레퍼시픽, 아베다 등 두피 관리 위한 제품 출시

다비네스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2022.12.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피부는 물론 머릿결도 거칠어지기 쉬운 겨울철 뷰티 시장 내 샴푸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샴푸는 단순히 두피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인 '스키니피케이션(두피와 모발을 피부처럼 관리하는 것)'에 맞춰 두피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7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계속되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두피와 머릿결은 단시간에 관리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기능성 샴푸에 대한 수요가 높다.

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전문브랜드 라보에이치는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 샴푸 부문'에서 1위를 했다.

라보에이치는 '두피도 피부'라는 관점에서 아시아인의 두피 빅데이터를 연구해 출시한 두피강화 샴푸다. 출시 3년 만에 올리브영 1위 샴푸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건조한 계절 불청객으로 꼽히는 비듬을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샴푸 '댄트롤'을 단종 6개월 만에 재출시하기도 했다.

비듬 있는 두피에 나타나는 5가지 증상인 비듬, 가려움, 과다 피지, 건조함, 두피 냄새를 케어하고 모발떡짐필터 기술을 적용해 모발의 끈적임과 기름기를 제거한다.

아베다도 새로운 두피케어 라인인 '스칼프 솔루션'을 다음달 1일 론칭한다. 샴푸, 트리트먼트 등 6가지 제품은 두피에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선사해 두피 장벽을 강화시키는 성분들로 이뤄져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을 통해 지난달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중년 남성 중심의 탈모 증상 케어 제품이 아닌 여성과 2040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샴푸 시장 내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특히 이달 초 출시된 아이엠 샴푸의 홀리데이 패키지는 열흘 만에 5000세트가 팔리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월 한달 간 판매를 예상하고 5000세트를 준비했지만, 열흘만에 모두 동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초 고기능성 전문가용 제품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청담동 샴푸'라고 불리는 '에너자이징 샴푸'로 1000ml 기준 12만원 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두피 건강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풍성한 머릿결을 유지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를 고민하던 고객층은 물론 탈모에 대한 니즈가 없던 신규 고객층까지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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