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가성 후원금 의혹' 황희 조사…수자원공사 사장도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처리해주고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이후 한 시민단체가 황 의원과 수자원공사 고위간부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지난해 2월 검찰에 고발해 수사가 이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한국수자원공사 수익사업 가능토록 법안 처리 의혹
수자원공사 본사 압수수색 진행…추가 국회의원 확보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경찰이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법안을 처리해주고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8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아울러 경찰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황 의원은 지난 2018년 수자원공사가 혁신산업 육성단지인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2019년부터 2년 동안 수자원공사의 고위간부가 황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1000만원을 후원했다는 점을 들어 대가성 후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한 시민단체가 황 의원과 수자원공사 고위간부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지난해 2월 검찰에 고발해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5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후원금을 보낸 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국회의원 등에 대한 자료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이를 토대로 대가성 여부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황 의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대가성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후원금 낸 분의 명단은 제가 한 번도 받아보지 않았다. 특혜라는 것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