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 수 있다면 여기부터”… 올해 제주 국내관광객 사상최대
이달 25일까지 1359만명 제주 찾아
2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25일 기준 1367만6889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77만7057명)보다 189만9832명(16.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359만2694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19년 1356만4명을 훌쩍 넘어섰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내국인관광객은 800만명대에 머물렀지만, 2015년 1104만135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016년 1224만9959명, 2017년 1352만2632명, 2018년 1308만9129명, 2019년 1356만4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002만3678명, 1196만5646명에 머물렀다.
올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원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반면 해외 여행길은 아직 전면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관광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반면 올해 12월 25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4195명으로 지난해(4만7494명)보다 증가했지만, 역대 최대인 2019년 172만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제주도 관광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13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여행심리 다양화 등으로 내년 관광객 추이를 전망하기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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