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3월부터 전면출근…'놀금' 월1회 축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이르면 내년 3월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전면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새 근무제를 도입한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방위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출근 등의 필요성을 느껴 새 근무제를 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지난 7월부터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를 실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가 이르면 내년 3월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전면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새 근무제를 도입한다. 격주로 운영하던 금요일 휴무제(놀금)도 월 1회로 축소한다.
카카오는 이런 내용의 개편을 골자로 하는 '카카오 온(ON)' 근무제 시행을 전사 직원에게 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근무제에 따르면 직원들은 내년 3월 1일부터 원칙적으로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 다만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시점이 연기되면 출근 시점도 연기된다.
또 조직이나 개인별로 원격(재택) 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이 있다면 조직장의 판단과 승인을 통해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전면 출근에 앞서 내년 1월부터 월 단위로 정해진 근무 시간을 채우도록 하며 근무 재량권을 부여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
지난 6개월간 시행해 온 월 2회 놀금 제도도 내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하는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 제도로 변경한다.
아울러 카카오는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주요 커뮤니케이션 툴로 공식화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방위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출근 등의 필요성을 느껴 새 근무제를 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재택근무를 시행했고, 지난 7월부터는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를 실시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근무제는 오피스 근무와 원격 근무의 장점을 모두 취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종합) | 연합뉴스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러 연방보안국 신년 달력에 푸틴·시진핑 '브로맨스'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