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맘때 겨울 추위...내일 중부 눈, 오후부터 찬 바람
오늘 잠시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이맘때 겨울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서울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높은 영상 2.7도까지 올랐는데요.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강해지며 낮 동안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들쑥날쑥한 기온변화 속에 감기나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니까요,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오늘과 달리 내일은 중부와 호남에 눈 예보가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1cm 미만의 눈이 예상되는데, 양은 적지만 영하권 추위 속 출근길, 빙판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또한, 밤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서해안 지역에 약한 눈이 내리겠는데요.
이 눈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영하 6도, 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는 찬바람이 강해지며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내일 서울 낮 기온 영하 2도, 청주 영하 1도 등 중부 지방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와 대구 3도 등 오늘보다 1~4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모레 눈이 그친 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2023년의 첫날인 일요일에는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이후 다시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부 지방은 대기 질이 다소 탁합니다.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며 내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답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먼지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고, 호흡기 건강 관리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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