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숙원 사업...경남도 지원으로 해결 길 열려

박동필 기자 2022. 12.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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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숙원인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트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와 그동안 예산난으로 지연돼온 초정~화명간 도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7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시민과의 대화'에서 김해시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지원과 김해~부산간 도로 완공에 문제가 없도록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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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27일 김해시청서 열린 시민대화 통해
지식산업센터, 초정~화명간 도로위한 도비 지원 약속
도급 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전향적 검토키로

경남 김해시의 숙원인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트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와 그동안 예산난으로 지연돼온 초정~화명간 도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7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김해시민과의 대화’에서 김해시로부터 보고를 받고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지원과 김해~부산간 도로 완공에 문제가 없도록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시청에서 열린 김해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박 지사는 이날 “지식산업센터는 요청한 도비 90억 원을 지원해야 할지, 아니면 더 지원해야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김해시로부터 초정~화명간 도로도 현재 부산구간은 완공됐지만 예산부족으로 김해구간 완공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박 지사는 “도비 지원금을 예정대로 달라는 것인데 필요한 도비 예산 200억 원이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김해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2026년까지 471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7층 등 연면적 1만3566㎡ 규모로 들어선다. 중소기업이 많은 김해시 제조업체의 인큐베이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초정~화명 광역도로는 2026년까지 30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이 도로가 완공되면 양 지역간 교통체증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부산구간은 완공돼 반쪽도로라는 지적과 함께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외 박 지사는 또 다른 김해시의 숙원인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최근 경남도정 과제로 확정했으며 현재 추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설비와 장비비 50%를 주겠다는 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확답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용역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박 지사는 이날 한 시민으로부터 요청받은 경남도 단위 기관의 김해시 이전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답변을 내놨다.

박 지사는 “경남 시군에 이미 있는 것을 김해시로 옮기기는 쉽지않아 새로운 도 기관 설립이 필요할 때 김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또한 내년 정부의 2단계 공공이전시 김해에 이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000년 초 송은복 시장 시절 김해시 부시장으로 근무했다는 인연도 꺼냈다.

홍 시장은 “대도시로 발전하는 김해시는 경남도의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기업은 많지만 규모가 적어 소득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다”며 “오늘 우리시의 숙원사업에 대해 흔쾌히 약속을 해준 지사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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