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루' 조재성, 브로커와 접촉 후 현역 입영→4급 판정(종합)

이재상 기자 2022. 12. 27.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27)이 병역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게 됐다.

27일 OK금융그룹 구단에 따르면 조재성은 지난 25일 구단에 병역비리 혐의로 수사기관과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자진 신고했다.

OK금융그룹은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수사기관에서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 조사 받을 예정…즉시 훈련·경기서 배제
OK금융그룹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한 것"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조재성이 서브를 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의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27)이 병역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게 됐다. 구단은 이를 자진 신고한 조재성을 즉시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 시켰다.

27일 OK금융그룹 구단에 따르면 조재성은 지난 25일 구단에 병역비리 혐의로 수사기관과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자진 신고했다.

이에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던 조재성은 입대 연기를 위해 브로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재검을 통해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OK금융그룹은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수사기관에서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재성은 2016-17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입단했다. 왼손잡이 아포짓인 그는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나와 194점, 공격성공률 52.48%를 기록 중이다.

OK금융그룹은 "소속팀 선수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