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랩스', 수랭식 쿨링 시스템 도입… 마이닝IDC 환경 조성 박차

종합 가상자산 금융 기업 ‘다임랩스(Digm Labs)’가 마이닝IDC 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임랩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가상자산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차세대 마이닝IDC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임랩스는 불소화합물을 사용하는 수랭식 쿨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수랭식 쿨링 시스템은 지속적인 최고 성능과 과부하 없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각수를 이용해 주요 부품을 냉각시키는 기술을 갖춰 공랭식 쿨러 대비 CPU를 낮은 온도로 유지시킬 수 있고, 안정적인 시스템 사용률을 나타낼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다임랩스와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 신기술연구소팀이 협업하여 제작했다. 다임랩스 팀은 더욱 진일보한 수랭식 쿨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불소 침매 방식 관련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임랩스는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마이닝 펀드 조성 및 디파이 플랫폼 설계,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 플레이스 조성 등의 사업 목표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마이닝 펀드 컨소시엄 구성, 마이닝 투자 플랫폼 구축, IDC센터 구축, 글로벌 마이닝 펀드 운영 등의 마이닝 펀드 조성 사업에 나선다. 이어 플랫폼 기획 및 개발, 디파이 스왑 플랫폼 런칭, 거버넌스 토큰 주요 거래소 상장, 주요 코인재단 제휴를 통한 합성자산 수 확대 등의 디파이 플랫폼 설계에도 시동을 걸 예정이다.

또 주요 거래소 상장, NFT 콘텐츠 확보, 발행 및 판매 그리고 거래를 위한 플랫폼 런칭, NFT 가치 평가 기관 설립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임랩스 관계자는 "기존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반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혁신적인 가상자산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종합 가상자산 금융사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자산운용사 라이센스 획득 및 지분 투자,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 매트릭스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 확대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