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中 자회사 DKCA 지분 매각 계약..."M&A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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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은 해외 종속기업 곤산대경기차배건유한공사(이하 DKCA)의 지분 매각 계약이 체결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어 "DKCA는 벤츠, BMW 등 유럽의 세계적 명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 납품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중국 내 외자 기업이라는 이유로 급성장하는 중국내 전기차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DKCA는 성공적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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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A는 차동차 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국 법인이다. 지분 매수자는 중국 강서성 남창시에 소재한 남창공공전장 유한공사이며 전기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제조 판매하는 중국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투엔은 남창공공전장 유한공사에 보유하고 있던 DKCA 지분 70.59% 중 51.59%의 지분을 약 50억원에 매각하고 남은 19%의 지분을 보유한다.
엠투엔이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유동성 확보 및 중국 내 전기자동차 시장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서다.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사업 확장 및 M&A를 진행한다. 현재 엠투엔은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다시 한번 M&A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DKCA 지분 매각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M&A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엠투엔은 관계자는 “기존 유동성 자금과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신규 사업 진출과 중국 협력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KCA는 벤츠, BMW 등 유럽의 세계적 명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 납품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중국 내 외자 기업이라는 이유로 급성장하는 중국내 전기차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지분 매각으로 DKCA는 성공적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투엔을 이끌고 있는 서홍민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리드코프를 인수해 매년 수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거래정지 상태의 신라젠을 인수해 거래재개에 성공한 바 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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