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페트병 재활용 사업 더 확대한다

유희석 기자 2022. 12.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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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친환경 새싹기업(스타트업)과 서울 강남구 코엑스전시장에서 진행하는 투명페트병 재활용 사업인 '페트도 옷이 된다'를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기술(IT)과 보상시스템을 결합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코엑스 곳곳에 설치된 12대의 분리배출함에 모아진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의류로 다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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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투명페트 모아 티셔츠 등으로 재활용
연간 20t 이상 탄소 감축 효과 기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코엑스전시장을 찾은 방문객이 한화솔루션이 설치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에 투명페트병을 넣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2022.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새싹기업(스타트업)과 서울 강남구 코엑스전시장에서 진행하는 투명페트병 재활용 사업인 '페트도 옷이 된다'를 내년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기술(IT)과 보상시스템을 결합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 지난해 7월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한국무역협회와 체결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약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분리배출함 제작과 보상품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분리배출시스템 구축과 플랫폼 운영을, 더블유티씨서울(WTCs)은 코엑스 전시관 내 설치장소 제공과 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코엑스 곳곳에 설치된 12대의 분리배출함에 모아진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의류로 다시 탄생한다. 참여자는 투명 페트병을 제공한 만큼 포인트를 모아 음료, 티셔츠 등의 보상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모두 5만1542명 이용자가 참여해 5.3t의 페트가 모였다. 이는 1만여장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연간 21.2t 이상의 탄소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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