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돌싱녀 정숙 "치질 수술비 요구+11세 딸 관련 협박까지" 고백

채널S '진격의 언니들' 27일 방송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나는 솔로' 10기 돌싱녀 정숙이 등장해 그간 말 못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나는 솔로' 10기에서 '정숙'이라는 예명으로 화제를 몰았던 최명은이 찾아온다.

최명은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50억 재력가로 알려지며 '리치 언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재력가로 유명해져서 일상생활이 망가져버렸다"며 '진격의 언니들' 3MC인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에게 도움을 구했다.

'진격의 언니들' 녹화 당시 최명은은 하루에도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출받는 것처럼 서류를 챙겨와 돈을 빌려달라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를 거절하자 자신의 차에 오물 투척을 하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했다.

심지어 최명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으로 치질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수술 부위를 찍어서 보내는 사람, 반려견 수술비로 150만원을 요구하는 사람, 사기당했다며 300만원을 빌려달라는 사람 등 다양한 진상 사연들이 계속해서 날아왔다.

이에 박미선은 "저는 그래서 DM을 안 본다"며 "한 번은 사정이 너무 딱해서 식사를 함께하고 힘내시라고 돈을 보냈더니 계속 정말 집요하게 연락이 왔다, 내가 빚쟁이한테 돈 못 갚아서 쫓기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하며 '차단'도 하나의 해결책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최명은의 고충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최명은은 11세 딸을 포함해 가족들을 건드리는 협박과 3명의 스토커까지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고, 결국 센 언니들은 육두문자까지 외치며 분을 토했다. 최명은의 평화롭던 일상이 하루하루 살얼음같이 불안하게 된 사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진격의 언니들'은 이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