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에 163MWh 규모 ESS 준공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2. 12. 27. 14: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왼쪽부터) 김성우 LG전자 H&A 안전환경지원담당, 허경범 LG전자 ESS사업담당, 이재성 LG전자 H&A 에어솔루션 사업부장,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남석열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장, 김용기 동서발전 에너지혁신처장, 김남현 LG엔솔 마케팅1부문 담당이 ‘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 ESS 구축사업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에 163MWh 규모의 전력 피크부하 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이하 ESS)를 준공했다.

동서발전은 27일 오전 11시 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S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SS는 전기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의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이를 주간 최대부하 시간대에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기사용요금을 낮추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구축된 163MWh 용량의 ESS는 약 1만4000가구가 하루동안 사용하는 양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동서발전은 427억원을 투자해 15년동안 운영하며, 사업기간동안 약 774억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ESS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인 ESS MSP(ESS Management Service Provider)를 적용해 사업기간동안 안정적 운영을 위한 최적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문 사장은 “ESS는 기업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면서 국가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 신사업”이라며, “내년도에는 에너지 다소비 기업 등과 협업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한스마트파크에 구축한 ESS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화재확산 방지시스템과 주수소화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 설치됐다. 추가로 오프가스 감지기 등 안전소화설비도 확대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