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 홍현희 "임신후 매일 '노심초사'..출산 전날 두렵고 무서웠다"('홍쓴TV')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임신 당시 심경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똥별쓰는 자니까 빨리 연말결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제이쓴은 "준범이를 재우고 오랜만에 영상을 켰다"며 홍현희에게 "궁금한게 있다. 이 영상이 12월 말쯤 올라갈텐데 올해 이뤘던것중에 가장 잘한거 뭐냐"고 연말결산을 진행했다.

이에 홍현희는 "건강하게 출산한게 제일 크다. 사실 작년 이맘때쯤에 얘기는 못하고 임신 사실을 알고 하루하루 노심초사했다. 어떻게 1년이 금방 갔나 모르겠다"고 돌이켜봤다.

그는 "제대로 감사인사 드리고싶다"며 "방송 안하고 아무것도 없을때 출산 하루 전날 두렵고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유튜브 커서 수다 떨면서 마음이 차분해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제이쓴은 "기억난다. 그때 구독자분들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졌다"고 공감했고, 홍현희는 "재밌게 수다떨수있는 매체가 있다는게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아내의 맛' 출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홍현희는 "이렇게 앉으니까 캐나다 갔을때 머리 얼었던 게 생각한다"며 "결혼한지 1년도 안됐고 제가 일이 하나도 없을때여서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이 프로로 나를 알려야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열심히 했다. 홍현희 추운거 진짜 싫어한다. 근데 눈밭에 가서 그렇게 하는걸 보고.."라고 감탄했다. 홍현희는 "그런 경험 처음이다. '웃찾사'만 해봤지 야외에 많은 인원들이 추운데 나를 담는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더라. 여기 계신 감독님, 작가 이런분한테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로라를 보는데 자연이잖아 그게. 내가 어떻게 할수 없는거구나. 굴복했다. 자연앞에라며 "그때는 방송을 어떻게 재밌게 해야할까라는 생각에 즐기지 못했다. 나중에 아이 생기면 꼭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제이쓴은 "오로라 보고 애기 가지면 천재 나온다고 했던거 기억나지?"라고 물었고, 홍현희는 "근데 그때는 못가졌다. 부종이 심해가지고.. 몸이 안좋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이렇게 추억을 끄집어내니까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목표?를 묻자 "그런거 없다. 휘황찬란하게. 하루하루 무사히 보내는게 최고"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올해 목표로 경비행기조종사 한번 따볼까보다. 하늘 날수있다는게 너무 좋지 않냐"고 말했고, "비행기가 얼만데"라고 당황하는 홍현희에 "비행기를 왜 사냐. 대여하지"라고 설명했다.

또 제이쓴은 "제가 너무 말라가고 있어서 운동해 바디프로필 찍고싶다"면서도 "올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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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홍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