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슬개골 연골 결손 환자에 효과"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슬개골 연골 결손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슬개골 연골이 결손된 환자에게 카티스템을 투여하고 24개월 동안 추적 관리했다. 슬개골은 무릎에 있는 연골 중 가장 두꺼운 연골이다.

연구 결과, 연골 재생이 확인됐고 장기적으로 재생 효과가 지속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통증, 뻣뻣함, 일상에서의 어려움 등 관절 통증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체 기능의 경과별 개선(WOMAC) 정도가 카티스템 치료 전과 24개월 후를 비교한 결과 74에서 3으로 급감했다.

또 주관적 통증(VAS) 정도도 8에서 2로 감소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줄기세포여서 기존 연골 세포 이식술과는 달리 채취 부위 연골을 손상하지 않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세계 임상 사례 저널'(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됐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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