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사랑이 닿으면', 정인·키비와 아이들 재우고 밤 12시에 만나 가사 작업" (정희)

이연실 2022. 12. 27.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박기영, 정인이 출연했다.

27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박기영, 정인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박기영, 정인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박기영, 정인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박기영의 신곡 '사랑이 닿으면' 발매를 축하하며 "12월 12일에 발매되었다. 그런데 이 곡을 정인 씨가 작곡하셨다. 박기영 씨가 이 노래를 듣자마자 정인 씨에게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박기영이 "'찜콩' 느낌이 있었다. 조정치 씨의 4비트 피아노와 정인 씨의 보컬 가이드밖에 없는 곡이었는데 딱 듣고 어떻게 펼쳐질 거라는 걸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이 "노래를 들었는데 엄청 고음이더라. 정인 씨는 곡을 쓰는 입장에서 박기영이라는 사람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고음을 더 쓰신 거냐?"라고 묻자 정인이 "맨 뒤의 굉장히 높은 초고음 부분은 제가 쓴 게 아니다. 의도한 게 아니다. 원래 그렇게 안 되어 있었는데 본인이 갑자기 그렇게 하신 거다. 제가 걱정되어 언니 괜찮겠어요? 라이브 괜찮으시겠어요? 했는데 녹음도 한 번에 하시고 라이브를 하실 때도 그 부분이 문제가 안 되더라. 너무 신기하더라"라고 답해 모두 깜짝 놀랐다.

작업 과정에 대해 박기영이 "보컬 디렉팅을 할 때 제 별명이 소머즈다. 엄청 디테일하게 듣는데 정인 씨는 저보다 더한 소머즈더라. 제가 뭘 하나 휙 던지면 언니 그거 좋아, 조금 더 이러더라. 우리 정인 씨는 제가 마음껏 펼치게끔 해줬다"라고 전했고 정인이 "언니가 너무 잘 받아주셨다. 살짝 선배 언니라 조금 걱정했는데 언니가 너무 편하게 받아주시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이 '사랑이 닿으면' 가사를 언급하며 "가사의 마지막 한 줄이 안 나와서 정인 씨가 가사를 쓰신 래퍼 키비 씨를 푸쉬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박기영이 "저희 셋이 모여서 구멍난 가사들을 메꾸는 작업을 했을 때다. 셋 다 육아를 하니까 셋 다 아이들을 재우고 밤 12시에 만나서 작업을 했다. 새벽 2시가 넘어가면서 많이 건졌다. 셋이 만나 얘기를 하니까 나오더라. 마지막 '빈틈' 두 글자 부분을 남겨놓고 정인 씨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두 글자는 키비 네가 하면 안 되니? 하면서 맡긴 거다. 걱정을 하긴 했는데 다음날 아침 단톡방에 키비 씨가 '빈틈'이라는 단어를 보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기영 씨는 'NO'가 없다. 거의 다 가능이다. '빈틈'이 발음이 좀 힘들 것 같은데 라고 하셨으면 다시 모여서 고민했을텐데"라고 말하자 박기영은 "그것은 가수의 역량이라고 생각했다. 음악은 사실 시를 노래하는 거다. 시의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게 노래 부르는 사람의 의무이고 책임이니까 어떻게든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