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인류난제해결 기술 연구에 3년간 총 37억여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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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은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대 소속 연구센터에 추가로 9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그라미재단은 에너지, 환경 및 생태계, 공중보건 위협, 사이버보안 등 인류난제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집중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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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은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대 소속 연구센터에 추가로 9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 분야 2개 센터는 내년 1월경 연장지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동그라미재단은 에너지, 환경 및 생태계, 공중보건 위협, 사이버보안 등 인류난제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집중 지원해 왔다.
지원 분야는 원자력 및 해수자원 에너지와 환경, 공중보건 등 미래에 당면할 수 있는 난제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에 집중돼 있다. 이중 KAIST 신형원자로연구센터는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24시간 이용 가능한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하며, 정용훈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주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UNIST 폐플라스틱 탄소선순환센터가 폐플라스틱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동혁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는 “폐플라스틱을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열에너지는 발생하는데 미세먼지가 나오는 문제 등이 심각하다”며 “생물화학적 공정으로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중보건 분야에서는 서울대 항생제 내성 병원성 세균 제어 연구센터와 서울대 글로벌아동기아연구센터, 한동대 산학협력단 생명과학연구소 난치성 감염병 치료제 개발 센터를 지원해왔다.
안철수 출연자는 재단에서 이 사업을 시작한 취지에 대해 “미래에 당면할 수 있는 인류 난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연구과제이지만 아쉽게 정부나 타 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한 기술들을 지원하고자 했다”며 “과학기술이 미래를 책임질 주요산업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앞으로도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해 연구하는 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집중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총지출 사업비의 90%를 공모사업 지원금과 프로그램 개최 및 상금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운영비 절감을 위해 공유오피스를 사무실로 이용하고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순흥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운영비는 최소화하고 최대한 연구비와 지원금에 투자하여 비영리 공인법인으로서 우리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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