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내년 국가투자예산 2505억원 확보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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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을 역대 최대인 2505억원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산시가 이번 확보한 국가투자예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비율로 교부되는 일반 국비를 제외한 특정 사업추진을 위해 확보한 국비다.
경북 경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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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행정안전부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공모사업 선정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을 역대 최대인 2505억원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산시가 이번 확보한 국가투자예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비율로 교부되는 일반 국비를 제외한 특정 사업추진을 위해 확보한 국비다. 이는 2020년 대비 1.7배 증액된 금액이며, 연초 1651억원보다 854억원(57%) 증액된 역대 최고치다.
경산시는 이번 확보한 예산으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조성(82억원)과 xEV(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에너지저장보호차체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1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남산~하양 건설(658억원), 임당 유니콘 파크 조성(77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펴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앞으로 있을 공모사업 등을 통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조현일 시장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의료 사업으로 메디컬산업 활기 찾을 것"
경북 경산시가 2023년도 국가사업으로 어린이 재활의료 보지·복지 증진을 위한 보건복지부 사업인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권역재활병원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선천적 장애 및 사고, 질병 등으로 저하된 장애의 조기진단과 치료로 기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요 요소인 어린이 재활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실증·임상지원센터를 구축한다.
경산시는 2023년부터 5년간 14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80억원)을 투입해 경산시 평산동 일원에 건축 연면적 1659㎡의 실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장비 30여종을 구축해 사전 임상시험 및 인증, 제품개발, 기술지원, 부모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바이오산업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경산시는 어린이에 특화된 재활기기 실증센터로 영남권역 거점 기관 역할을 맡아 임상 시험기준을 빠르게 충족하고, 기구를 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를 활용한 기능 저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한 보건복지 증진, 어린이 재활기기 분야 시장 진입 및 확대 등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다양한 ICT융복합 어린이 재활기기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돼 지역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해 메디컬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산시, 행정안전부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공모사업 선정
경북 경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과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달부터 이번 공모를 실시했다. 경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에서 사람과 차량 및 동물 등의 움직임을 포착한 후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라고 판단될 때 관련 영상을 관제원에게 표출해 주는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를 발표해 선정됐다.
경산시는 이번 공모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 관제시스템의 순차적 육안 관제에 따른 관제 사각지대 발생 문제를 해결한 덕분에 관제효율과 실시간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맞춤형 방범 시스템 구축과 영상 빅데이터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CCTV에 접목하는 이번 사업의 목표는 범죄와 재난 등 비상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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