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들어서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 기재부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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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해 2023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은 2023~2030년 총 1475억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조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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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해 2023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난대수목원은 2023~2030년 총 1475억원 규모로 확정됐으며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조사를 진행해왔다.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에 국립난대수목원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국‧공유지 토지 교환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된다.
수목원 기능의 최적화를 위해 기존의 기반시설이 활용되며 보전‧복원지구, 연구‧시험지구, 전시‧관람지구, 서비스‧교육지구 등으로 재배치하고, 연구기능 강화 및 새로운 전시 ‧ 관람 ‧ 교육 서비스 기반이 확충된다.
특히 완도수목원의 지형적 요인의 한계로 하단부에 있는 전시온실, 산림박물관 등 시설 위주로 이용된 점을 보완해 기존의 임도를 따라 모노레일이 도입될 계획으로 수목원 전시‧관람 서비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초로 바이오트론(인공환경조성실)이 조성돼 난대수목별 생육 특성을 규명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수목을 연구함으로써 온대지역을 대신할 탄소흡수원 발굴과 고부가가치 산업화 신소재를 연구하게 된다.
도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난대림 자생 생물자원 보전과 활용으로 생물다양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희귀한 난‧아열대 생물자원의 가치를 전 국민과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제성 측면에서는 생산 유발효과 약 1조3631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7283억원, 1만여명의 취업 및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해남에 조성되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함께 도가 정부에 국립난대수목원을 제안하고, 예타 통과라는 성과도 이뤘다"며 "전남이 한반도의 난‧아열대 기후변화 대응 연구 전초기지로써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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