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 화력쇼에도 냉정함 유지…신태용 '매직'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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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매직'도 심상치 않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루나이를 7-0으로 대파했다.
2연승으로 A조 2위에 안착한 인도네시아는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미쓰비시컵은 AFF 소속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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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신태용 ‘매직’도 심상치 않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루나이를 7-0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캄보디아를 2-1로 꺾은 데 이은 2연승이다. 2연승으로 A조 2위에 안착한 인도네시아는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시작부터 브루나이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20분 만에 세르히안 아비마뉴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을 2-0으로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에만 5골을 몰아넣어 승리를 확정 지었다. 더욱이 7골 차 승리는 인도네시아가 거둔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지난 2010년 라오스를 6-0으로 꺾은 것이 이전 최다 점수 차 승리였다.
미쓰비시컵은 AFF 소속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지금 기세라면, 인도네시아는 조 1위도 노려볼 만하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냉정함을 유지했다. 1차전에서도 승리한 뒤에도 다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던 신 감독이다. 그는 “승리해 기쁘다”고 말하면서도 “내가 너무 기뻐하면 선수들이 흐트러질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기쁨을) 표현하지 않고 있다. 이제 2경기 했을 뿐이다. 태국과 3차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신 감독이 말한대로 인도네시아의 다음 상대인 태국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오는 29일 정면충돌한다. 태국 역시 필리핀과 브루나이를 연달아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맞대결은 사실상의 A조 1위 결정전인 셈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미쓰비스컵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준우승만 6차례했다. 지난해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치른 대회에서도 태국에 밀려 준우승했다. 그만큼 태국을, 또 미쓰비시컵에 대한 의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도네시아를 완벽하게 탈바꿈 시킨 신태용 ‘매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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