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컷오프도 100% 당원 투표”… 본선 4명 압축 유력
강경석 기자 2022. 12. 2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이 당원 (투표) 100%로 됐으니 만약 컷오프를 하게 된다면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이 당원 (투표) 100%로 됐으니 만약 컷오프를 하게 된다면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내년 3·8전당대회에서 컷오프를 실시할 경우 4명으로 추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위원장은 “후보군 수가 너무 많아서 4, 5명이 넘는다면 관례에 따라 컷오프하는 방법을 실시해야 될 것”이라면서도 “컷오프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는 후보 등록을 받아봐야만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6·11전당대회에선 당원 50%, 일반국민 50%로 4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선 진출자 5명을 가려냈다.
하지만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의사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채택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로 당 대표를 선출했던 당헌당규를 18년 만에 개정했다. 당원 투표 100%와 결선투표제까지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은 20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3일 전국위원회에서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이에 대해 비윤(비윤석열) 진영에선 반발이 이어졌고 유승민 전 의원은 “저보고 ‘나오지 말라, 유승민은 안 된다, 나와도 막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이 같은 전대 룰 개정이 특정 후보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그럴 의도는 전혀 없고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 어떻다느니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장은 “개인적 친분으로 보자면 그 특정 후보와 나는 오히려 인연이 있으면 있는 사람”이라며 “그런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당원이 100만 명 가까이 됐다고 하는데 당심이 바로 민심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재 의원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특정인 한 사람을 위해서 룰을 만들고 하진 않는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못 받으면서 어떻게 당 대표가 될 생각을 감히 하겠느냐”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르면 29일 전까지 선관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컷오프 방식 등 전당대회 실시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2017년부터 北무인기 대응훈련 전무…드론부대 앞당길것”
- 최순실, 6년만에 임시석방…딸 정유라 “기뻐서 눈물”
- 김의겸, 한동훈에 “검사 16명 이름 공개한 것 가지고 너무 과한 반응”
- 서울시, ‘尹 퇴진집회’ 촛불연대 등록말소·보조금 환수
- MB 특별사면·김경수 복권없는 형 면제…尹, 1373명 신년특사
- 中 ‘검게 변한 혀’ 신종 변이?…韓 전문가 판단은
- ‘택시기사 시신’ 그 집, 피의자 소유 아냐…女집주인 연락두절
- 檢, 노웅래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앞두고 국회 추가 압수수색
- 송중기 연인, 1살 연상 케이티 사운더스? 송중기 측 “확인 불가”
- 아바타2 보며 회를?…“초장 냄새 진동해 영화 집중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