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드론 방제'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ICT융합사업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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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ha(헥타르) 기준 노동시간이 10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팅신기술(ICT) 융합사업 성과보고 및 사업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올해 ICT 융합사업의 성과 확산에 기여한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유공자 18명에 대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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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ICT융합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올해 9개 사업, 36개 과제에 506억원 투입
드론 무인방제 서비스, 노동시간 10분의 1로 줄여
내년엔 4개 사업, 72개 과제 859억원 책정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중북 증평군은 무인 드론으로 방제 활동을 벌이면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다. 1ha(헥타르) 기준 노동시간이 10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었다. 농약 사용량도 감소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 시스템 도입으로 안전사고가 줄었다. 엔진, 속도 등 차량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예측이 버스 운행에 도움을 줬다. 사고 발생으로 버스가 피해를 입으면 최대 7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같은 최악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팅신기술(ICT) 융합사업 성과보고 및 사업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 융합사업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사회현안 해결, 공공서비스 혁신, 국가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스마트빌리지 확산·보급,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등 9개 사업에 36개 과제에 총 506억원이 투입됐다.
디지털신기술로 지역사회 현안해결을 도모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은 ‘드론 스테이션 기반 무인방제 서비스’, ‘비대면 영상 기반 행정민원 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농촌의 일손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은 ‘3D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소방 현장 예방 대응 서비스’,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 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 고도화 등 의 공공 서비스를 발굴했다.
내년에는 지역 디지털 전환 전면화와 체감형 선도과제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과기정통부는 총 4개 사업, 72개 과제 예산으로 총 859억원을 책정했다.
지역 디지털 전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기존 정보통신진흥기금사업(올해 100억원)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시도자율계정)로 전환되면서 지원 범위와 규모가 14개 시도, 632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158억원)은 내년에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5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로 추진되는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35억원)는 검색·수집·취합 등 단순·반복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5개 과제)으로, 공공분야의 일하는 방식을 과학화·효율화 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올해 ICT 융합사업의 성과 확산에 기여한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유공자 18명에 대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구축을 시작한 국가기관 등이 분산 제공하는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활용토록 하는 국가지식정보 통합플랫폼 ‘디지털 집현전’을 2024년에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연계 정보 확대, 검색 기능 고도화, 국민체험단 모집·운영 등을 진행한다.
사업별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5월까지 공모, 조달 발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ICT 융합사업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는 핵심 사업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자체로 이관된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사업성과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 디지털 혁신의 견인차 사업이 되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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