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기록의 사나이’ 로빈슨, 가장 빠른 속도로 3점슛 800개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터 던컨 로빈슨(마이애미)이 또 하나의 기록을 달성했다.
NBA 역사상 3점슛 성공 800개 고지를 가장 빨리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이로써 로빈슨은 커리어 통산 800개 3점슛을 달성했다.
로빈슨이 대단한 점은 통산 3점슛 200개부터 800개에 이르기까지 100개 단위 모두 NBA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한 선수라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히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마이애미 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13-110으로 승리했다.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결장한 상황에서 카일 라우리(18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언드래프티 신인 센터 올랜도 로빈슨(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로빈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벤치에서 출전하여 14분 동안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로빈슨은 커리어 통산 800개 3점슛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NBA 역사상 가장 빠른 시일에 달성한 기록이다.
로빈슨이 대단한 점은 통산 3점슛 200개부터 800개에 이르기까지 100개 단위 모두 NBA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한 선수라는 것이다. 2018-2019시즌 NBA에 데뷔, 2019-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로빈슨은 인간 승리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미시건 대학을 졸업한 로빈슨은 자신의 부족한 수비력과 신체 능력의 한계로 NBA 팀에서 자신을 찾지 않을 거라 생각,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마이애미 서머리그 팀으로 로빈슨을 데려와 활용했다. 로빈슨의 성공 스토리는 그렇게 시작됐다.
로빈슨은 미네소타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혼자만의 힘이 아닌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이다. 계속해서 기록을 갱신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9-2020시즌 화려하게 등장하며 ‘제2의 클레이 탐슨’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로빈슨이지만, 이번 시즌 활약은 좋지 않다. 로빈슨은 평균 6.9점 3점슛 성공률 32%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빠른 시일에 800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간 승리의 주인공 로빈슨이 어디까지 기록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