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불난 집에 부채질 하기…시카고에 역전승[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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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포터 주니어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게티이미지 제공



휴스턴 로케츠(이하 휴스턴)이 반등이 필요한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휴스턴은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카고를 133-118, 15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휴스턴은 시즌 전적이 10승 23패, 시카고는 14승 19패가 됐다.

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케빈 포터 주니어가 3점슛 6개 포함 36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알파렌 센군이 25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일런 그린이 3점슛 6개 포함 24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33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치열한 접전 속에 시카고가 66-65, 1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냈다. 시카고는 3쿼터 초반까지 드로잔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3쿼터 중반부터 갑자기 전반전 활약이 미미했던 포터 주니어가 살아났고 센군이 페인트존을 지배했다. 포터 주니어는 해당 쿼터에만 9득점 2어시스트로 예열을 올렸고 센군은 10득점을 올려 휴스턴이 99-89, 10점 차로 3쿼터를 앞선 채 마치게 했다.

포터 주니어는 4쿼터에 들어서자 기어를 더욱 끌어 올렸다. 포터 주니어는 벤치 멤버들이 버텨준 덕분에 경기 종료 7분경 9점 차로 앞선 상태에서 등장했다. 그리고 포터 주니어는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연속 3점슛을 집어넣는 등 15득점을 기록해 리드를 이끌었다. 시카고도 드로잔과 라빈이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코비 화이트가 홀로 10득점을 기록했으나, 화력이 부족했다.

이후 휴스턴은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컷인 득점을 쐐기로 133-118, 15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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