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의 매력? 스포츠클럽에서 다 알려드려요"…윤종성 교수의 '조정 대중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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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인 윤종성 하남시조정협회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조정 교육 전문가'로 꼽힌다.
올해 역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정 강의에 나선다.
윤 부회장은 "모교인 한체대에서 조정을 가르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조정이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스포츠클럽 종목에 선정된 일도 고무적이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참여자 분들께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만족감을 선물해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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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정형근 기자]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인 윤종성 하남시조정협회 부회장은 국내 최고의 '조정 교육 전문가'로 꼽힌다.
올해 역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정 강의에 나선다. 오는 27일부터 한국체대 필승관에서 '2022년 KNSU 스포츠클럽 시범 레슨'을 주최한다.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로잉머신 사용법과 기본동작, 인도어조정 등을 가르친다.
레슨 구성이 촘촘하다. 모집 정원을 20명 이하로 두고 회차마다 2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첫날 로잉머신 사용법을 익혀 기본기를 닦고 둘째 날에는 연결 동작을 연습해 로잉 강도를 서서히 높인다. 셋째 날에는 보조운동인 바벨·덤벨 활용법을 지도받아 근력 향상까지 꾀한다.
이후 2인·4인 로잉슬라이드에 탑승해 실전 감각을 배양하고 마지막 6회차에선 인도어조정에도 도전해 종목의 총체적 이해를 완성한다.
윤 부회장은 "모교인 한체대에서 조정을 가르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조정이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스포츠클럽 종목에 선정된 일도 고무적이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참여자 분들께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만족감을 선물해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 부회장은 엘리트는 물론 장애인체육 분야서도 유능한 지도자로 꼽힌다. 서울대 조정부 감독, 경기대 휴먼인재융합대학 교수를 역임한 뒤 현재 한국체대에서 전공이론을 강의하고 있다.
2019년부터 SOK(스페셜올림픽코리아) 조정 대표팀 감독을 맡아 괄목할 성과를 냈다. 올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Virtus Oceania Asia Games 2022' 대회에서 선수단을 이끌며 금·동메달을 3개씩 획득했다. 한국이 SOK에서 금메달을 딴 건 '윤종성 호'가 최초다.
2020년에는 생활체육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윤 부회장은 남양주 다산중 스포츠클럽을 3년째 운영 중이다. 하남시조정협회에서도 생활체육 유망주의 '엘리트 진입'을 관장한다.
생활체육에서 잠재성을 보이는 유소년의 체고 진학을 도우면서 국내조정 인재풀 확대와 대중화 진전에 두루 일조하는 것이다.
조정인으로서 윤 부회장 포부는 저변 확대에 닿아 있다. 조정이 레저스포츠로 뿌리내리는 데 밀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조정은 운동선수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란 걸 널리 알리고 싶다. 현재도 편견을 깨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내가 만든, 주변 지인은 다 아는 구호가 하나 있다. '전 국민이 조정하는 그 날까지'이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기는 스포츠로 조정이 자리매김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맡은 바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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