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2. 12. 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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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고시됐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지난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지난 2018년 보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백제왕도 익산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연구·전시를 위해 2020년 1월 개관되었는데 최근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실을 재단장해 더욱더 가까이에서 국보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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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금동사리외호 금제 사리내호. 익산시 제공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고시됐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지난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지난 2018년 보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639년(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및 금제 사리내호(金製 舍利內壺),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靑銅合) 6점을 포함해 총 9점으로 구성돼 있다.

익산시는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당대 최고급 재료와 최고의 기술력이 응집돼 탁월한 예술품으로 승화돼 한국 공예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백제왕도 익산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연구·전시를 위해 2020년 1월 개관되었는데 최근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실을 재단장해 더욱더 가까이에서 국보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승격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어 감격스럽고 문화재청, 국립익산박물관과 더불어 잘 보존하여 후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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