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핵·WMD대응본부' 내년 신설… 전략사령부 창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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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합동참모본부 내 핵·대량살상무기(WMD)대응센터를 핵·WMD대응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핵·WMD대응본부는 2024년 창설을 목표로 하는 전략사령부의 모체가 되는 조직이다.
핵·WMD대응본부에선 향후 전략사령부에서 어떤 전략무기를 통합 운용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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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합동참모본부 내 핵·대량살상무기(WMD)대응센터를 핵·WMD대응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합참에 따르면 27일 열린 제57차 국무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
합참 핵·WMD대응본부는 북한의 핵·WMD 사용 억제·대응뿐만 아니라 사이버·전자기·우주 영역 능력을 통합운용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센터가 본부로 개편되면 조직 규모와 업무 범위도 합참 내 작전·정보·전략기획·군사지원 등 기존 4개 본부와 같은 급으로 올라간다.
핵·WMD대응본부는 2024년 창설을 목표로 하는 전략사령부의 모체가 되는 조직이다. 전략사령부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체계'를 총괄하게 된다.
핵·WMD대응본부에선 향후 전략사령부에서 어떤 전략무기를 통합 운용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 무기체계로는 육군의 '현무' 미사일,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해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 등이 우선 거론된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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