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북구청에서 농성하던 민주노총 조합원 7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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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자리 보장을 요구하며 강북구청에서 농성을 이어가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자 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 21일째 단식 농성을 하던 노동자 1명은 연행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조합원 7명을 업무방해와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업 이튿날부터 이순희 강북구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이어갔고, 이날 기준 단식 농성도 21일째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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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자리 보장을 요구하며 강북구청에서 농성을 이어가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자 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 21일째 단식 농성을 하던 노동자 1명은 연행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7일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 조합원 7명을 업무방해와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한겨레>에 “오전 10시께 구청 쪽과 대화 시도 중에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과 소방이 투입돼 물리력을 행사하며 강제로 조합원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소속 노동자 100여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업 이튿날부터 이순희 강북구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이어갔고, 이날 기준 단식 농성도 21일째 진행해 왔다. 이들은 이날 다시 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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