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2년 신지식농업인 9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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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2022년 신지식농업인'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999년부터 해마다 서류·전문가 평가, 현지 실사,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해오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새로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이 지역의 혁신 지도자로서 농업·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적극 수행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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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 2명도 포함돼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2022년 신지식농업인’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민이다. 농식품부는 1999년부터 해마다 서류·전문가 평가, 현지 실사,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경종 22명, 과수 57명, 채소 58명, 특작 44명, 축산 81명 등 468명이 신지식농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59명 중에서 9명을 최종 선발했다. 5명이 50대였고 8명이 남성이었다.
청년농도 2명 뽑혔다. 최동녘씨(31·강원 춘천)는 ‘감자빵’을 개발하고 꽃밭을 활용한 카페를 창업해 감자 소비를 촉진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청년농 양성 국가 교육기관인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 후 농업분야 창업에 성공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정원씨(36·경북 상주)는 고품질 상주 쌀을 도시민에게 판매하는 쌀 정기배송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했다. 계약재배를 시도하고 자체 쌀 매입량을 늘리면서 지역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 상품성 낮은 농산물을 활용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농촌 융복합 산업화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체 9명 중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농식품부는 새해 1월 열리는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에서 수상자들에게 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지식농업인은 선도농민 활용 멘토링 교육사업,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등을 통해 농고·농대생·지역농민에게 자신의 지식·기술을 전파하게 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새로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이 지역의 혁신 지도자로서 농업·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적극 수행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2022년 신지식농업인 선정자 명단(괄호 안은 나이·지역·분야·품목)
▲최동녘(31강원 춘천·가공·감자) ▲송일환(55·충남 공주·축산·양돈) ▲최승일(58·전북 김제·경종·수도작) ▲서형원(51·전북 정읍·가공·고춧가루) ▲신현재(61·전북 완주·채소·토마토) ▲유성진(54·전남 순천·가공·고들빼기) ▲이정원(36·경북 상주·기타·6차산업) ▲한상진(41·경남 거창·과수·사과) ▲김성종(50·제주 서귀포·기타·농산폐기물 자원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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