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쓰레기매립장 화재, 산불은 막았지만 소각장 진화에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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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0시 10분쯤 양양읍 화일리 환경자원센터 쓰레기 매립장에 쌓아놓은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양양군과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0여대와 산불진화대원 135명을 긴급 투입, 1시간 23분 만에 야산으로 옮겨붙은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적치가 완료된 이미 포화상태로 평소에도 셔터문이 내려져 있어 이번 화재의 원인이 자연발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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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0시 10분쯤 양양읍 화일리 환경자원센터 쓰레기 매립장에 쌓아놓은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불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양양군과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0여대와 산불진화대원 135명을 긴급 투입, 1시간 23분 만에 야산으로 옮겨붙은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하지만 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면적이 10924㎡에 이르는데다 적치된 쓰레기만 2만 7000여t에 이르고 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굴삭기와 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쓰레기를 밖으러 옮기면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으나 물량이 워낙 많아 완전진화까지는 길게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쓰레기 매립장의 경우 적치가 완료된 이미 포화상태로 평소에도 셔터문이 내려져 있어 이번 화재의 원인이 자연발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양소방서 관계자는 “창고 안에 음식물 등이 비닐로 랩핑된 상태로 보관돼 있어 가스 등 화학반응에 의한 자연발화 가능성이 높다”며 “진화가 완료되면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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