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원장 "당원투표 100% 당연한 논리…컷오프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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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7일 컷오프도 100% 당원투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만약 컷오프를 하게 된다면 이번에 당대표를 선출하는 방식 자체를 완전 당원 100%로 하게 됐으니까, 그렇(100% 당원투표로)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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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7일 컷오프도 100% 당원투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만약 컷오프를 하게 된다면 이번에 당대표를 선출하는 방식 자체를 완전 당원 100%로 하게 됐으니까, 그렇(100% 당원투표로)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컷오프를 할 경우에 대해 "예를 들어 대표로 나오겠다는 후보 수가 너무 많을 경우 4~5명을 넘어 7~8명이 된다면 관례에 따라서 컷오프를 실시해야 한다"며 "그러나 컷오프를 하느냐, 안 하느냐 문제는 후보 등록을 받아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컷오프도 당원 100%로 할 경우 결선 투표까지 갈 이유가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 "논리의 비약이고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컷오프라는 제도는 너무 많은 사람이 가지고 (투표를) 하면 혼선이 일고 복잡하기 때문에 10명의 후보가 나왔다고 하면 반으로 줄이고 다시 4~5명 다시 본 경선으로 가자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 당원투표 100%를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원래 옛날에는 당원만 가지고 대표를 뽑았던 것 아니냐"며 "그때그때 사정에 의해 여론조사 30% 했듯이 (투표 방식을) 바꿨다가 어떤 경우에는 그보다 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위원장은 "당의 대표를 뽑는 것이 당원이 중심이 되는 것은 당연한 논리"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당원투표 100%가 특정 후보(유승민 전 의원)를 염두에 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윤심이 어떻다고 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신문에서 어떤 특정 후보를 떨어뜨려야 되겠다고 하는 데 나는 오히려 그 특정 후보하고 인연이 있으면 있는 사람"이라며 "또 이번에 당원 수가 100만 명 가까이 됐다고 하는 데 수도권 (당심)이 많아 바로 민심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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