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도시환경서 잘 자라는 정원식물 2종 발굴

이은파 2022. 12.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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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시환경에서 잘 자라는 새로운 정원식물 2종을 발굴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수목원은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있는 자생식물 15종을 대상으로 건조와 염 스트레스에 따른 생리·생화학적 변화 연구를 통해 이들 식물을 발굴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에 발굴한 자생 정원식물의 확산을 위해 증식·재배기술 개발과 농가 시험 재배 등을 통한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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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새·수크령 스카이댄서…"확산 위해 생산·공급 시스템 구축"
국립세종수목원이 개발한 정원식물 털새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시환경에서 잘 자라는 새로운 정원식물 2종을 발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정원식물은 털새와 수크령 스카이댄서다

세종수목원은 정원식물로 활용 가치가 있는 자생식물 15종을 대상으로 건조와 염 스트레스에 따른 생리·생화학적 변화 연구를 통해 이들 식물을 발굴했다.

털새와 수크령 스카이댄서는 여름철 1개월 동안 물을 주지 않았는데도 생육상태가 양호했으며, 500mM 고농도의 염 스트레스에서도 엽록소 함량과 광합성률 등이 다른 종보다 높았다.

특히 두 수종 모두 염 스트레스의 저항성 지표로 활용되는 K+/Na+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에 발굴한 자생 정원식물의 확산을 위해 증식·재배기술 개발과 농가 시험 재배 등을 통한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수목원이 발굴한 정원식물 수크령 스카이댄서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목원 관계자는 "토착화된 자생식물은 급변하는 자연·토양환경에 적응력이 높고 국내 자연과도 잘 어울리는 정원식물로, 수입 품종과의 경쟁력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며 "더 많은 정원식물 개발과 보급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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