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 대표 도전…“대통령 지지율 60%로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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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3월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친윤계로 꼽히는 그는 당 대표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집권여당의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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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압승 위해 이기는 시스템 공천할 것”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3월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친윤계로 꼽히는 그는 당 대표를 맡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집권여당의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거대 야당과 이에 기생해온 세력들이 윤 정부의 성공을 가로막으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정상화시켜 윤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오는 2024년 총선 압승을 이끌 수 있도록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야 협상에서는 능숙하게, 야당의 몽니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정국을 주도해왔던 리더십을 다시 당 대표로서 발휘하게 된다면 총선 압승은 꼭 달성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대학 1년 선후배 사이로,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당 대표를 맡아 윤 대통령과 격의없는 소통을 하면서 집권 여당의 내홍을 불식시키고 화합 모드로 이끌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대립을 통해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는 ‘희생의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우리 당이 지향해야 할 건 민심을 얻는 것이다. 나는 ‘민(民)핵관’”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 공약으로 가치·세대·지역·계층을 망라한 지지층 확장, 공정한 공천시스템 적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저로서는 자기 사람, 자기 측근을 챙기는 사천(私薦)을 할 이유가 없다”며 “총선 압승을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이기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정체성에 기반하되, 진보적 가치로의 유연성을 높이고, 2030부터 7080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폭넓게 아우르겠다”며 “지역적으로도 영남과 수도권을 넘어 충청과 호남까지 지역을 확장하고, 공정과 기회의 사다리를 복원해 지지 계층을 넓히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통해 그는 당 대표시 국민의힘 지지율을 55%, 대통령 지지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과거 원내대표를 맡았을 때 우리 당의 지지율이 20%대 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만, 결국 40% 지지율을 달성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지켜내 윤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이기는 리더십’을 검증받은 바 있다”며 “이번 ‘5560 비전’을 통해 국민에겐 희망을, 당원에겐 긍지를 안겨 드리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초석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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