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9위 김효주 '티 박스 앞에서 먹던 물 왜 뿜었나' [곽경훈의 현장]

2022. 12.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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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연예인보다 예쁘다"


지난 10월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 6647야드)에서'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열렸다.

국내 유일한 LPGA대회여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많이 참가했고, 스타 플레이어를 보기 위해서 많은 갤러리들이 몰렸다.

3라운드 1번 티박스에서 김효주가 티 박스에 오르자 갤러리 중 한 명이 "연예인보다 예쁘다"라고 힘차게 외쳤다. 물을 마시던 김효주는 화들짝 놀라며 물을 뿜을 뻔했지만 겨우 참았다.

보이시한 매력의 김효주도 "연예인보다 예쁘다"라는 칭찬에 싫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옆에 있던 최혜진도 선배에 대한 칭찬에 터지는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김효주는 2022년 LPGA와 KLPGA 4개 대회에 참가했다.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총상금 $1,1533,497로 2022시즌 세계 랭킹 9위로 마무리했다.

KLPGA에서는 4월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 09월 OK금융그룹 박세리INVITATIONAL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7월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2·6741야드)에서 진행된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안근영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

김효주는 2022 시즌 KLPGA 4개 대회에 참가해 64,293,333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효주 옆에 있는 최혜진도 웃음을 참고 있다.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는 김효주가 팬들의 환호에 웃고 있다.

뜨거운 갤러리들의 응원을 받고 출발한 김효주는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혜진과 김효주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결혼을 앞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통산 18승을 올리며 한국 땅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예인보다 예쁘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는 김효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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