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 환경 10대 뉴스'에 낙동강 녹조 등 선정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2. 12.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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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운동연합은 27일 '2022년 부산 환경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10대 뉴스에는 낙동강 녹조(마이크로시스틴)의 농산물·수돗물 노출과 인체 위협 문제를 비롯해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 운동, 플라스틱 방앗간 부산 개소, 가덕도 신공항 대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1인시위와 도쿄전력 상대 소송 등이 선정됐다.

부산 환경 10대 뉴스는 지난 13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과 부산 시민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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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낙동강 하류 지점인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환경단체 관계자가 녹조에 포함된 독소를 분석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


부산환경운동연합은 27일 '2022년 부산 환경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10대 뉴스에는 낙동강 녹조(마이크로시스틴)의 농산물·수돗물 노출과 인체 위협 문제를 비롯해 고리2호기 수명연장 반대 운동, 플라스틱 방앗간 부산 개소, 가덕도 신공항 대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1인시위와 도쿄전력 상대 소송 등이 선정됐다.

또 낙동강 취수원 이전 시도, 부산 영구 핵폐기장 계획 저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협동조합 시도, 가습기살균제·석면추방 대응 활동, 기후 대응을 빌미로 한 부산시의 15분 도시 대응 등 부산지역 주요 환경이슈가 꼽혔다.

부산 환경 10대 뉴스는 지난 13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과 부산 시민의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전국적으로 큰 이슈였던 낙동강 녹조가 농산물과 수돗물에 이어 공기 중으로까지 전파돼 인체를 위협한다는 내용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건 상식이다. 하루빨리 보 개방이 이뤄져 녹조로부터 안전한 낙동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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