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외교관상'에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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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올해 10주년을 맞는 해오외교관상 수상자로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 등 4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제10회 해오외교관상 시상식에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 김민녕 해오재단 이사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에는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 △이동규 재외국민보호과장 △김동윤 주베트남(대) 1등서기관 △김수인 주벨라루스(대) 참사관 등 4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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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 맞아…오는 28일 시상식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외교부는 올해 10주년을 맞는 해오외교관상 수상자로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 등 4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오재단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제16대) 가족들이 설립했으며, 2013년부터 매년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 ‘해오외교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에는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 △이동규 재외국민보호과장 △김동윤 주베트남(대) 1등서기관 △김수인 주벨라루스(대) 참사관 등 4명이 선정됐다.
김혜진 아세안협력과장은 아세안 분야 전문가로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한-아세안 협력 및 관계 심화 등에 기여했다.
이동규 재외국민보호과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대응, 대만 선박 사고, 세부 항공기 불시착 사고 등 재외국민보호 관련 전 과정을 총괄함으로써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김동윤 주베트남대사관 1등서기관은 지난 3년 반 동안 각각 외교부 본부와 대사관에서 한-베트남 관계를 담당하면서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다. 특히 이번달 초 베트남 국가주석 국빈 방한 계기 한-베트남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실무적으로 기여했다.
김수인 주벨라루스대사관 참사관은 벨라루스의 불안정한 정세 상황에서도 정무·경제·영사 업무 등을 선제적이고 충실하게 수행 중이며, 대(對)벨라루스 제재 관련 우리 기업 애로사항 지원 등에 기여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오재단과 함께 외교관으로서 확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익을 위해 꿋꿋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뛰어난 직원들을 발굴하여 지속 격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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