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나는 태양·대성, 빅뱅은 어떻게 되나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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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대부분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게 되며, '빅뱅'의 존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 데뷔한 보이그룹들이 빅뱅급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여전히 YG의 핵심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힌다.
"태양, 대성이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빅뱅 단체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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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대부분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나게 되며, '빅뱅'의 존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는 26일과 27일 태양, 대성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태양은 YG 관계 회사인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고, 대성은 계약 종료 후 새 출발을 모색 중이다. 다른 멤버 탑은 지난 2월 독립해 독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6년 데뷔해 올해 17년차를 맞은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히트곡을 보유한 YG의 간판 그룹이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아이돌이라는 색깔을 구축했다. 2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통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이후 데뷔한 보이그룹들이 빅뱅급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여전히 YG의 핵심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힌다.
물론 '리스크'가 큰 그룹이기도 하다. 그룹 지드래곤과 탑은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고, 무혐의로 결론이 나기는 했지만 대성은 보유 건물서 성매매 알선 정황이 포착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 멤버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불린 각종 비리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9년 승리가 빅뱅에서 탈퇴하며 그룹이 5인조에서 4인조로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뱅'은 '빅뱅'이었다. 4년여의 '군백기'를 마치고 지난 4월 낸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16일 한7국음악콘텐츠협회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2022년 연간 써클차트(1월 1일~12월 10일) 데이터에 따르면 '봄여름가을겨울'은 7위였다.
음원 파워와 흥행성 모두를 갖춘 그룹이기 때문, 일부에서는 이번 계약 관계 변동이 빅뱅의 팀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YG는 떠난 멤버들 역시 여전히 빅뱅 멤버임을 강조하는 중이다.
"태양, 대성이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빅뱅 단체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탑 역시 개인 활동을 하면서도 '봄여름가을겨울'에 참여하는 등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최근 들어 멤버들이 타 소속사와 계약해도 팀을 유지하는 경우가 늘었다. 그룹 신화와 지오디, 소녀시대와 2PM, 갓세븐 등이 다른 소속사에서 그룹 활동을 유지 중이다. 카라 역시 최근 프로젝트성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YG의 자신감에도 어느 정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YG 입장에서 빅뱅은 꼭 '잡아야만 하는 그룹'이라는 점도 그룹 활동에 긍정 요소가 될 전망이다. 3대 기획사로 통했던 YG지만, 최근 매출은 사실상 블랙핑크 하나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컴백 소식만으로도 YG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큼의 존재감을 갖고 있고, 이를 YG와 멤버들 모두 알고 있기 때문, 협업이 계속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그룹 활동은 당분간 기약이 없어 보인다. 태양이 내년 초 솔로 활동을 예고한 상태며, 지드래곤 역시 솔로 활동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멤버들이 당분간 솔로 활동에 주력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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