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 낀 도로서 교통사고 속출…광주 출근길 30건 넘어

이승현 기자 2022. 12. 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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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그쳤지만 광주에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광주경찰청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북구 신안동 전남대학교 정문 사거리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빙판길 교통사고만 30여건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광주에서는 3건의 낙상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타박상 등을 입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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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로 3명 병원 이송도
광주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광주 북구청 인근 도로에서 구청 건설과 도로관리팀 직원들이 제설차를 이용해 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북구 제공)2022.12.23/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폭설이 그쳤지만 광주에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광주경찰청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쯤 북구 신안동 전남대학교 정문 사거리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앞선 오전 8시쯤에는 북구 운암동 동운고가 인근에서 화물차가 눈으로 인해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빙판길 교통사고만 30여건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접수된 사고는 대부분 인명피해 없이 경미해 보험처리를 했지만 출근시간대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보행자 낙상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광주에서는 3건의 낙상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타박상 등을 입고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빙판길로 인한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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