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까지 뛰고 풀타임 활약…토트넘 팬들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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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이반 페리시치의 활약에 환호했다.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팬들은 페리시치를 치켜세웠다.
토트넘 팬들은 SNS 상에서 "페리시치를 더욱 리스펙하게 됐다. 그는 남다른 선수다", "페리시치는 클럽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레전드다", "페리시치는 기계 같다" 등의 칭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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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이반 페리시치의 활약에 환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30점이 되어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맷 도허티,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그리고 프레이저 포스터를 선발로 내보냈다. 발 명단이 공개되자, 토트넘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페리시치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 있었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페리시치의 체력 때문이었다. 페리시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크로아티아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올랐고, 4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0-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는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했던 위고 요리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고는 제일 많은 경기를 뛴 것이다.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휴식이 예상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 전부터 요리스와 로메로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고, 토트넘에는 페리시치를 대신해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언 세세뇽이 선발로 출전하거나 도허티가 왼쪽 윙백을 맡고, 오른쪽에 에메르송 로얄이나 제드 스펜스가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페리시치는 예상을 깨고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평소처럼 높은 활동량을 유지하며 0-2로 끌려가던 팀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페리시치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팬들은 페리시치를 치켜세웠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4강까지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으로 돌아온 직후 풀타임을 소화한 점을 높게 샀다.
토트넘 팬들은 SNS 상에서 “페리시치를 더욱 리스펙하게 됐다. 그는 남다른 선수다”, “페리시치는 클럽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레전드다”, “페리시치는 기계 같다” 등의 칭찬을 남겼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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