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황정민 "40도 넘는 더위에도 요르단에서 찍어야 할 이유 有"

유은비 기자 2022. 12. 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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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는 치열했던 촬영 과정과 배우, 제작진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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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섭'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교섭'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교섭' .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황정민이 40도가 넘는 더위에도 요르단에서 촬영을 해야할 이유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7일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는 치열했던 촬영 과정과 배우, 제작진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한국과 요르단을 오가며 퍼즐처럼 완성한 촬영 비하인드부터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3인 3색 캐릭터들의 진심어린 시너지가 담겨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이국적이면서도 낯선 혼돈의 땅, 아프가니스탄을 스크린에 펼쳐 보여야했던 임순례 감독은 "레퍼런스를 굉장히 많이 준비해서 이것들을 구현해내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며 입국이 불가능했던 아프가니스탄과 비슷한 풍광을 가진 요르단에서 촬영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위험천만한 빈민가를 비롯, 비행기를 직접 공수해야했던 공항, 쨍한 햇빛의 사막까지, 코로나 팬데믹 초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요르단 곳곳에서 진행된 촬영. 40도가 훌쩍 넘는 더위 탓에 차량의 엔진의 과열되는 등 어려운 여건들을 마주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끈끈한 팀워크로 난관을 돌파해냈다.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맡은 황정민은 "분명 이영화에는 여기서 찍어야하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헤 악조건을 이겨내고 담아낸 '교섭' 속 광활하고 이국적인 풍광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방식의 차이를 넘어 목숨을 구하기 위한 연대로 뭉친 황정민, 현빈, 강기영의 3인 3색 캐릭터 변신 과정도 기대를 모은다.

극중 외교관이자 협상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계속해서 영어 대사를 연습하는 황정민과, 높은 완성도를 위해 "한번 더 가도 돼요?”라고 묻는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 그리고 난생 처음 접한 파슈토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기 위해 대사를 랩처럼 외웠다는 통역 전문가 카심 역의 강기영까지.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그려내기 위한 세 배우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은 차이를 딛고 공감과 이해로 나아가는 교섭 작전을 펼쳐낼 예정이다.

'교섭'은 2023년 1월 1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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