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 출시

김승한 기자 2022. 12. 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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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업이 음성통화, 문자, 녹취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CPaaS(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 DX본부장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더욱 유연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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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진행된 보니지와의 협력 체결식에서 KT 민혜병 엔터프라이즈서비스 DX본부장이 KT의 CPaaS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기업이 음성통화, 문자, 녹취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CPaaS(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CPaaS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클라우드 환경 플랫폼에서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활용해 포털사이트나 전용 앱(애플리케이션) 환경에 적용하고, 업종별 솔루션과도 쉽게 결합할 수 있다. KT는 이번 서비스에 국내외 문자메시지, 2단계 인증메시지 등의 API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1월 중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앱푸시 채널도 API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음성통화, 지능망 등의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내부 역량과 외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KT는 기업고객이 온라인에서 인증만 하면 내부 시스템에 이번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기업 고객의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개발 예제를 제시하는 등 지원도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글로벌 CPaaS 사업자인 보니지와 협업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발신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와 보니지는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요구사항들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유연한 기술 및 고부가 API 개발을 위한 역량 협력을 지속한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 DX본부장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더욱 유연하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 고객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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