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첫발 내딛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전남대병원은 역점 추진 중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착수돼 전남대병원과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 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역점 추진 중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착수돼 전남대병원과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 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전남대병원이 지난 8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탈락된 후 두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그동안 전남대병원은 노후화된 병원의 물리적·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그해 11월 발표했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년간 사전타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정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지역사회 중심의 시행 정책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 계획 등 정부정책 및 상위 계획 등과 부합되고 경제적 타당성(B/C) 역시 2.27을 받았다.
이에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에 두 번째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이번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은 1300병상, 연면적 27만㎡(8만 1675평)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2034년까지 11년간 총 1조 2150억원(국고 3040억원, 자부담 9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에 걸쳐 신축할 새병원은 1단계(동관 건물)로 오는 2030년까지 전남의대 학동캠퍼스와 전남대 간호대학 부지에 700병상 규모로 신축 건물을 완공한 후 기존 1동·3동의 진료기능과 어린이병원(6동) 및 부속동(2동)의 진료기능을 이전해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병원과 광주·전남지역민들의 새병원 건립 요청에 광주시와 여당 및 야당도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지난 7월에 이어 26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안영근 병원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과 만나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이 진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스마트병원 신축을 통해 호남지역 의료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18일에는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적극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역시 전남대병원을 찾아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치료의 공공병원인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은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새병원 건립이 신속하고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비롯한 모든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의 필요성 및 국비지원 상향 등을 요청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광주·전남 지역민은 물론 광주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당 모두 많은 도움을 준 끝에 역사적인 새병원 건립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단순 병원을 새롭게 짓는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의료 수준을 끌어올려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남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달러 환율 1200원대 안착… 내년 환율 전망 1320원, '킹달러' 저무나 - 머니S
- 한혜진 드디어 결혼하나… "속도위반 하고파" - 머니S
- '지옥 열차' 코레일, '유지보수 능력' 도마 위 - 머니S
- 건강 악화로 입원까지… '87세' 신구 "봄에 고비 넘겨" - 머니S
- 결혼 2년 만에 각방?… 양준혁♥박현선 '위기' - 머니S
-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또 사망… 레카네맙 안전성 논란 ↑ - 머니S
- "여보 울지말자"… '결혼' 박수홍, ♥김다예 향한 진심 - 머니S
- 퇴직연금 가입자 95.7%가 일시금 수령… 연금 맞죠? - 머니S
- '中 해외여행 기지개' 왕서방, 반겨야 하나 막아야 하나 - 머니S
- 폭설로 고립된 韓여행객… 구조 후 초대해 한식 대접한 美부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