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해민중공업과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 개발 제휴

최두선 2022. 12. 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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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가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선박제조 전문업체 해민중공업과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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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셀루메드가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선박제조 전문업체 해민중공업과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세계적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전기선박은 전기차처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전기추진 선박용 교체형 2차전지 솔루션개발 △전기추진 선박 제조 및 마케팅 협력 △교체형 배터리 전기추진 선박 및 전기 이륜차 등의 글로벌 시장 공동개척을 목표로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기선박은 기존 디젤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무탄소 선박으로, 소음과 진동이 훨씬 적고, 설계 유연성 및 속도 조정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민중공업은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친환경 LPG, 전기추진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셀루메드는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전기선박의 한계로 꼽혔던 짧은 운항거리를 보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Net-Zero) 로드맵’을 수립해 해운·수산 분야에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60만t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배터리셀에 대한 NDA, MOU, 본계약 순으로 독점 판매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배터리셀 수급을 토대로 교체형 배터리 솔루션을 완성해 전기이륜차를 시작으로 개조전기차, 전기선박, 전기차까지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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