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야3당 "안성시의회 국힘, 민생안정 예산 삭감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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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의회가 안성시 예산을 대폭 삭감해 주민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지역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결정치에 매몰돼 민생예산, 주민예산을 삭감한 국민의 힘은 각성하고 사과하라"며 "고물가와 경제위기로 힘든 민생을 위해 안성시와 시의회는 조건없이 만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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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잘못된 예산삭감 바로 잡지 않을 경우 '시민소환' 추진할 것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의회가 안성시 예산을 대폭 삭감해 주민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안성지역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지역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협치를 위한 여·야·정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현재의 잘못된 상황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각급 기관·사회단체와 협력해 '주민소환' 등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안성지역 야3당은 27일 안성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의 막무가내식 392억원 예산삭감은 민생을 볼모로 한 힘자랑에 지나지 않는다" 며 "국민의힘 시의원은 민생안정 예산 삭감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잘못된 주민예산 삭감 사례로 ▲소규모 응급복구 사업비 ▲진사리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 ▲학교 아침 간식사업비 삭감 등을 거론했다.
야3당은 "이태원 참사를 통해 시민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의 범위가 한층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15개 읍·면·동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 사용할 수 있는'소규모 응급복구 사업비'는 올해 대비 75%가 삭감됐다"며 "긴급사태에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지 정말 답답한 심정으로 읍·면·동 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진사리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도 무분별한 난개발로 열악해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지만 삭감돼 아이들을 위험에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생 아침 간식사업비도 왜 불필요한 예산인지 국민의힘은 대답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결정치에 매몰돼 민생예산, 주민예산을 삭감한 국민의 힘은 각성하고 사과하라"며 "고물가와 경제위기로 힘든 민생을 위해 안성시와 시의회는 조건없이 만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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